라오스, 캄보디아 비전 트립(Laos and Cambodia Vision Trip)
2014. 1. 6 영어 예배팀에서는 Sarah 선교사님이 잠실교회의 영어예배에 몇 차례 참석한 이후로 그 분들이 선교 사역을 하고 계신 지역인 Laos 에 선교 여행을 다녀오자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그렇게 이야기가 나온 후로부터 1년여 동안 경비를 조금씩 모아 왔고 Vision Trip으로 초점을 맞춰 진행하게 되었다. 만 3년여 계속되던 영어 예배가 없어지게 되자 영어예배를 주관하시던 마크Mark 목사님은 강릉예닮학교로 가시게 되었고, 이후 영어 예배에 뜻을 함께 하는 10 여명이 거의 2년 가까이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목사님(美國)의 동영상 설교를 들으며 소규모의 예배를 드려오고 있었는데 이 적은 인원이 결국 함께 하지는 못하고 6명(임성규(토니집사님),홍윤자권사님, 박영관집사님, 마크목사님부부, 나)만이 최종적으로 라오 비전 트립을 다녀오게 되었다.
1월초는 동남아여행 성수기라고 하여 항공 요금이 엄청 비쌌다. 일찍 티켓팅을 했더라면 40 여만원으로 직항 노선을 이용하여 라오스 Vientien으로 갈 수도 있었으나 갈 수 있을런지에 대해서도 불투명한 상태였기 때문에 결정이 된 후 출발 몇 주 전에 예약을 하게 되다 보니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 경비 절약 겸 Shanghai를 경유하고 방콕-우돈타니를 거쳐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모두 여덟 번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게 되었다. 상해에서 9시간 경유...
상해에서 적어도 6시간 정도는 발품 팔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라 미리 블로거들이 올려 놓은 정보를 보고 한 군데를 집중공략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와 같은 초록색 2호선을 타면 대체로 관광 명소를 들를 수 있다. 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 탑승.. 항공권 소지자들에게 20% 할인해 주므로 6 천원 정도. 시속 350-400 km 되는 열차인데 상해 시내까지 8 분 걸려 도착한다. 거의 항공기 수준이다. 그리고 2호선 지하철을 이용하여 藝園 (유위엔)에 내렸다. Shanghai 에서 가장 중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했다.
구곡교(九曲較), 중국인들은 이 다리를 zig-zag 다리로 부르는 것 같다. 구곡교를 중심으로 자줏빛이 도는 화려한 목조건물이 둘러 있는 곳이었다. 상해에서 가장 중국적인 느낌이 난다는 예원(위엔), 이곳에 있으니 정말 청나라 말기 중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땅이 크다 보니 건물들도 우람하고 크다. 상해는 몇 년 전 동방명주를 비롯해 몇 군데 들렀지만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이곳은 한 번 와 볼 만한 것같다. 여기서 애기 주먹만한 만두. 한 개에 거의 1500 원이나 하는 만두를 겨우 6 개씩 먹었다. 너무 비싸서 다들 눈치만 보게 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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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 九曲橋 |
1. 7 Vientien 방콕 - 우돈타니 - 라오스 (비엔티엔) 방콕 쑤완나폼 공항 도착. 蘭의 나라임을 알려 주듯 공항 로비에는 洋蘭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태국 땅을 처음 밟는 이들을 꽃으로 맞아주고 있다. 방콕은 오래 전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휴양도시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임을 익히 알았지만 과연 공항에 이르고 보니 참으로 여행객들이 넘쳐났다. 우리가 내린 시각이 늦은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북새통이다. 항공사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시각이라서 공항 로비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우리 일행도 난생 처음 빈 의자들을 조합해 간신히 잠을 청했다. 춥고 썰렁하였다. 나는 그나마 두꺼운 파커를 입은 탓에 괜찮았는데 더운 나라 온다고 막상 얇은 재킷 한 장 달랑 입고 온 마크 목사님은 그 큰 키로 좁은 의자에서 꾸부정하게 잠을 청하심. 이른바 路宿. 몇 시간 새우잠 자듯 하여 새벽 6 시에 첫 shuttle bus로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 국내선을 타기 위해 방콕 도심을 지나 Don Mueang 공항까지 가는데 거의 1시간이나 걸렸다. 밖이 캄캄하여 방콕 시내는 볼 수 없었지만 불빛 등만으로도 방콕이 엄청 큰 도시임을 알 수 있었다. Air Asia(말레이시아 低價 항공)를 타고 1시간 20분 정도 걸려 라오스와 국경지대인 태국의 제 5 도시 우돈타니에 도착.
우돈타니 공항을 빠져 나가니 라오스 옷차림을 한 사라선교사(Sarah) 부부가 마중을 나와 주셨다. 그 분들의 스타렉스 승용차로 국경 지대인 농카이로 향하고 드디어 국경 통과를 위해 몇 십 분씩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 마크 목사님 부부는 미국인이라고 비자 fee를 비싸게 받는 것도 모자라 참 까다롭게 라오스에 입국하는데 애를 먹인다.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은 메콩江으로 나누어진다. 강 위로 놓인 긴 다리의 중간을 기점으로 양쪽 각각 태국 국기와 라오스 국기가 걸려 있어서 이것으로 국경을 구분한다고 한다. 메콩강은 베트남을 흐르는 강인 줄로만 알았는데 워낙 길어서 이렇게 베트남, 태국, 라오스 3 개국을 가로질러 흐른다. 탈북자들이 중국 땅을 지나 라오스로 입국하여 별다른 제재가 없는 라오스 메콩강을 건너 태국으로 망명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한다. 그만큼 메콩강은 그저 지리학적 경계선 역할만 할 뿐인 것 같다.
라오스는 동남 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에 있는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으로, 동쪽은 베트남, 남쪽으로는 캄보디아, 서쪽으로는 태국, 북서쪽으로는 미얀마, 북쪽으로는 중국과 접하고 있다. 1893년부터 프랑스의 보호령이었다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연방의 일부가 되었고 1949년 7월 독립하여 1975년 공산혁명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가 된 국가로 불교 국가이며 아직까지 순수하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라오스 비전 스쿨 - 사회주의 국가인 라오스에도 영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대단한 것 같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옷차림이랄까.. 라오 애들은 눈이 크고 짙은 속눈썹에 예쁜애들이 참 많았다. 하얀 상의에 공산주의를 표하는 붉은색 머플러를 목에 두른 어린 학생들이지만 배움에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다. 글씨는 또 어찌나 예쁘게 쓰던지... 노트를 보면 우리나라 대학생들보다 더 글씨가 반듯하고 예쁜 듯...
라오스 국립대학 출신의 청년들이 완전 교육봉사로 진행되는 학교이다. 그들은 선교사 사택에서 숙식만을 제공받으며 조국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온전히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speaking 도 유창했는데 라오스 미래의 주역들인 것 같다.
선교사님이 가끔 들른다는 아주 허름한 길거리 음식점에서 라오스 쌀 국수로 점심 식사를 했다. 향내가 강한 음식이 과연 입맛에 어떨지 은근히 걱정했는데 Wow!!!. 숙주나물과 실란초를 듬뿍 넣고 고추가루와 레몬, 향기 진한 채소를 듬뿍 얹어 거의 후루룩 냠냠 수준으로 먹었다. 어찌나 맛있던지 .. 다들 정신없이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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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글씨가 너무너무 이쁨 | Lan Xang 거리에 있는 독립기념탑 - 프랑스 보호령이었던 지라 파리 '개선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 라오스 대통령 宮 |
Jan. 8 - 9 방 비엔 Van Vieng 라오스는 의외로 외국인, 특히 유럽인이 많이 찾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즈에서는 여행자들이 꼭 가봐야 할 곳 1위를 라오스를 꼽을 정도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많다 보니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나라를 찾아가는 추세라 라오스 여행 붐이 일고 있는 듯하다. 비엔티엔에서 약 4 시간 정도 자동차로 이동하여 도착한 방비엔. 실제로 수도 비엔티엔보다는 관광 도시인 이곳 방비엔에서는 온통 외국인임을 실감할 것이라고 하였다. 즐거운 activities 가 펼쳐지는 곳이라고나 할까.
라오스에서 18 년째 살고 있는 선교사님 덕분에 먹거리는 現地食으로 해결하는데 이것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재미. 물론 힘든 시간들이 많이 남아 있긴 하지만. 지인들이나 알고 가는 길거리 장터. 통돼지 구이와 곁들여 먹은 찹쌀밥과 반찬으로 파파야 무침이 별미라는데... 이걸 또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두고 두고 이렇게 맛있는 통돼지구이는 잊을 수 없을 거 같다고 동행인들이 모두들 이 새로운 라오스 음식에 감탄한다. 맑은 공기와 진정한 밤의 어둠을 누비며 라오스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커피집으로... 여기 오니 시골 스런 이 동네에 정말 유럽인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값도 싸고 사람들도 순수하고 음식도 맛있고 ..
이튿날 - 양위엔 잊을 수 없는 송(Song) 江 상류로 이동하여 우리가 머물던 숙소까지의 거리를 약 1시간 30분 동안 Kayaking 을 했다. 카약을 타는 이들은 우리 일행 뿐으로 주위는 호젓하였고 물결은 찰랑대는 강 상류.. 카약을 조절하기 위해 노를 젓기만 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눈을 들어 펼쳐지는 山 속 경관을 감상해야 한다고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에게 익숙한 뾰족한 산 형태가 아닌 봉우리가 둥글디 둥글고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산세가 장관이었다.. 카약킹을 돕는 라오 청년들의 눈빛은 도무지 때 묻지 않아 미안할 지경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루앙 프라방은 비엔티엔에서 가기에는 좀 멀었고 또 이번 여행이 비전 트립이다 보니 라오스의 명승지인 이곳을 갈 수 없었음은 많이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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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돼지 구이 반찬으로 함께 먹었던 찹쌀밥과 파파야 채 무침은 별미 | 송 강을 감싸고 있는 山 | Song 江 카약킹을 마치고 |
Jan. 10 Phenom Penh , Cambodia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여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하였다. 마치 시골 공항처럼 작고 초라하였다. 마중나와 주신 선교사님의 승용차에는 여자들 세 명이 타고 남자들은 뚝뚝이를 타고 이제 말로만 듣던 먼지 먼지 구덩이 속인 프놈펜 빈민가로 향하였다.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의 시커먼 물결.. 그리고 먼지, 마스크를 착용한 캄보디아 사람들이 캄보디아 도착 후 첫인상이다. 불과 한 달 전 쯤 유혈 사태가 발생되어 몇 명의 死傷者를 냈던 바로 그 공장 지대에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라오스국립대학에 입학하여 장학금으로 졸업하고 라오스어, 영어를 너무도 유창하게 하는 청년들, 그 중에는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무부 근무중인 청년도 있는데 이들에게 전도하여 크리스찬이 되게 한 것이다. 그들이 낮에는 외교부, 공무원 신분으로 근무하다가 밤에, 그리고 주말에는 인근 쪽방촌으로 전도를 나가고 일요일에는 교회 사역을 감당하는 모습이 어찌나 놀라운지 모른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2개국어는 기본(라오어, 영어)으로 하고 어떤 청년은 불어도 능통하여 전도 유망한데 이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면서 불교가 만연한 캄보디아에 사는 어린이들과 청년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이들을 위해 진정으로 헌신하는 것이다. 캄보디아 교육과정에서는 음악 교과 수업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악보를 볼 줄 모른다고 한다.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이 청년들은 예배를 돕기 위해 자신들이 기타, 키보드 그리고 드럼을 연주하면서 찬양을 돕고 있었다. 어린애들도 정성과 열정을 다 해 찬송을 부르는 모습이 신선하고 놀라웠다. 먼지와 쓰레기가 가득한 동네지만 어린이들이나 청년들의 눈빛은 참으로 선하고 예뻤다. 같은 동양인인데 어쩌면 얘네들은 하나 같이 검고 짙은 속눈썹을 달고들 있는지... 피부색은 검은 편이지만 눈동자는 크고 맑다. 그나마 신발을 신고 있는 애들은 거의 대부분 낡은 슬리퍼이고 아예 맨발로 다니는 애들도 많다. 옷은 더럽고 가난에 찌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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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전도하는 청년들 | 주일 학교 | 찬양 사역하는 청년들 |
킬링필드 Killing Field 박물관 1975~1979년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정권이 당시 인구 800만 정도 중 200 여만명을 대량학살한 참혹한 현장을 일부 보존하고 있다. 프랑스 유학을 떠난 폴포트가 공산사상에 심취하게 되고 이후 베트남전에서 베트콩으로 참전한다. 중국의 지원 하에 크메르 루즈 군을 창설하고 미국의 지원을 받던 시아누크가 소련 방문차 자리를 비운 사이 베트남 전에서 미국의 공격이 근접국가인 캄보디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자 이를 빌미로 프놈펜을 점령하여 대숙청 작업을 개시하였다고 한다.
유골은 캄보디아 전역에 걸쳐 사찰에 있다고 하는데 비극적 역사의 현장을 통해 인간의 잔학성을 고발하고 있다. 영어를 조금이라도 알아 듣기만 해도 모조리 학자층으로 여겨 데려다 죽였다고 한다... 고문 도구, 독방, 생존자가 증언하여 그린 끔찍한 당시의 그림들.. 너무도 잔인하여 차마 눈으로 볼 수 가 없다. 유대인 포로수용소보다 더 참혹하게 죽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니 인간의 잔인성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만행은 나치, 일본, 아프리카 등등 세계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누구랄 것도 없이 슬퍼하고 뉘우쳐야 할 것이다. 캄보디아 국민 대다수가 각각 가족 중 한 명 정도는 킬링필드 학살에 의해 처형된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 이들은 모두 무의식적으로 타인을 경계하고 막상 친절하다가도 살아남기 위해 남의 것을 탈취하는 일도 허다하다고 한다.
프놈펜 왕궁, Phenom 사원 이미 라오스에서도 느낀 바 있지만 막상 이곳 사원에 들러보니 고약한 향 냄새와 촌스러운 꽃 장식 등에 시큰둥해진다. 그래도 다른 나라 문화이니 좀 들여다보려니 그제야 확실하게 이 나라 사원의 특징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 사찰과는 사뭇 다른 이곳 사원들에 온통 널려 있는 부처상들.. 불상을 살펴보노라니 부처들은 하나같이 뱀의 지느러미 형상 위에 앉아 있고 부처의 뒤에서는 뱀들이 징그럽게 머리를 쳐들어올려 부채꼴 모양으로 날름거리고 있었다. 사원이며 궁전이며 지붕 끄트머리는 하나같이 뱀의 형상인데 이것이 하늘을 향하는 모양새이다. 어찌나 소름끼치는지.. 온통 사탄이 날름대는 꼴이 보이는 듯 해서 나는 황급히 사원을 빠져 나왔다. 프놈펜이 시작된 곳이라는 바로 그 사원 앞에는 다리 한 짝이 없거나 차마 얼굴을 볼 수 없는 불구자들이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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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왕궁 | 먼지 속 내달리는 오토바이 물결 | 왕궁 건물 위 뱀 형상들 |
- 캄보디아 - 수도: 프놈펜, 남북 450km, 동서 580km이다. 서북서쪽은 타이, 북동쪽은 라오스, 동쪽과 남동쪽은 베트남, 남서쪽은 타이 만(灣)과 접하고 있다. 면적 181,035㎢, 인구 14,494,000(2009 추계). 넓은 평원과 여러 개의 큰 강으로 이루어진 캄보디아는 중국과 인도 및 동남 아시아를 잇는 주요 육상로 및 수로 가운데 위치한다. 프랑스와 미국의 영향 및 여러 아시아 문화의 영향이 수도인 프놈펜에 다양하게 나타난다. 2 천 년 동안 캄보디아는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1~8세기: 힌두교-불교 왕조, 9~15세기 앙코르 시대, 캄보디아의 크메르 제국은 12세기에 왕조의 전성시대를 누렸다. 이 시기는 앙코르와트, 바욘, 그리고 제국의 수도인 앙코르 톰으로 알려진 거대한 사원 건축물 시대로 특징지어진다. 400년에 걸친 쇠퇴기 후에 캄보디아는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다가 이 후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했고, 그 이후 다시 정치적 불안정을 겪었다. 1975~79년 나라는 농촌에서 공산주의 게릴라 운동을 펼치던 크메르루즈의 집권으로 황폐화되었다. 크메르루즈 집권기 동안 최소한 150만 명에 달하는 캄보디아인들이 피살되었거나 사망했다. 캄보디아는 베트남의 인민공화국 정권 아래서 회복을 위한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태국 국경지대로 이동-다시 돈 무앙 공항-쑤완나폼 공항-상해- 인천공항 이렇게 9박10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마지막 날과 첫날 먹은 바로 그 할머니집에서 그 날 그토록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를 먹었는데 이게 웬 일... 그닥 전과 같은 맛이 아닌 듯 했다. 무조건 맵게 해서 먹은 게 화근... 3일 정도 내내 배탈이 나서 고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