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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안동(安東) 여행이라니.. ..

라일락74 2022. 9. 16. 22:42
   
     

나이를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점에 이르고 보니 .. 가족관계망에 속한 이들이 자꾸만 신체 고장이 잦아 모두를 불편하게 한다. 내 경우도 한두 군데 아픈 데가 아니건만, 그 중에도 무릎이 아픈 거는 정말 괴롭고 서글프다. 재생주사 약발도 점점 신통치 않다보니 슬슬 수술로 방향을 트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가고 싶은 데 많았지만 미루고 또 미루고.. 그러다 세월만 갈 것 같아 자꾸 어디 한군데라도 더 가볼 요량으로 지내는 날들.. 

 

몇 년 전, 휴머니스트회의 고향방문 여행지였던 5월의 안동 여행은 참 즐겁고 옛날로 돌아간 듯 고택이며 서원 등에 사뭇 마음이 뺏겼던 터라 우리 가족들에게도 같이 갈것을 종용하곤 했다. 그런데 하필 이번 여름 휴가지를 안동으로 선택한 것은 좋은 결정이 아니었다. 

 

8월4일~6일 2박3일 일정으로 떠난 안동 여행.. 어린 손주들에게 혹서로 인한 짜증과 지루함을 억지로 안긴 셈이어서 미안했다. 이미 예약한 안동휴양림을 위약금을 물고라도 급히 장소를 바꾸기로 했었다. 그러나 막상 여름휴가 피크인 무렵이라 숙소도 동 나 있었고, 큰 맘 먹고 제주 여행을 시도해보려 했으나 그마저도 엄청나게 오른 항공요금과 렌트카 요금이 8식구

가 한번에 이동하는데는 이만저만 무리가 아니어서 하는 수 없이 안동으로 떠났다. 

 

줄줄 흐르는 땀에 금시 녹초가 되다보니 고택 방문을 해도 제대로 둘러볼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볼 거리를 놓칠 수는 없었다. 

 

도산서원

우물 井   :  도산서원 앞마당의 우물 도산서원 도산서원 

 

도산서원 SRT 열차 안에서 도산서원 : 퇴계 이황의 17대손
설명 듣는 손자, 아들

하회마을

뜨거운 태양 아래 ..    안동휴양림: 창밖의 여치
     
     

농암종택

농암종택 가는 길 배산임수 명당.. 종암종택 앞에 흐르는 강과 산  
     

군자마을

     

 

     
     
 
 
농암종택 농암종택 월영지

월영지




   
월영지    

병산서원

병산서원 병산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