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월 얼마 전, ‘한국 문화의 이해’ 라는 주제로 조선의 역사, 회화, 지리, 궁궐, 음악 및 문학을 아우르는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하였다. 각 3 시간 짜리 수업임에도 2 주가 금방 지나갔을 만큼 얼마나 재미있었던 지 매일 푹 강의에 초 집중하느라 학교에서 우면산 연수원까지 불편한 교통편임에도 힘든 줄 모르고 열심을 냈다. 모르던 것을 알아가는 재미에 놓치고 싶지 않던 강의 중에도 특히 '한국 문학' 편에서 다룬 누구도 재현 불가능한 ‘윤동주 詩’만의 모노크롬이 있다는 데에 그 위대함이 있다는 ‘윤동주 문학’ 수업에 푹 빠졌드랬다. 중국은 용정 명동 촌에 시인의 생가를 복원하여 낯을 세우고는 마치 윤동주가 중국 소수 민족인 조선족인 양 ‘중국조선족 애국시인 윤동주 생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