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Budapest
다뉴브강 가운데 다리를 사이에 두고 Buda 부다, Pest 페스트로 나뉘어진 헝가리의 수도.. 왕궁이나 기타 건물들이 크고 웅장하지는 않았으나 고풍스러웠다. 오래 된 건물들이 많아서인지 다소 어두운 느낌이다. 다뉴브강을 따라 도로가 형성되어 있는게 서울의 강변도로와 비슷하다지만 규모는 훨씬 작다. 여기도 역시 집들이 너무 이쁘고 꽃들이 만발한 정원을 볼 수 있다. 어쩜 유럽인들은 그렇게도 꽃을 좋아하고 잘 가꿀까.
한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너무 맛있었다.
다뉴브강을 중심으로 한 도시를 내려다 보기 위해 겔라르트 언덕으로 이동.. 독수리 상이 있는데 이는 헝가리를 상징하는 새라고.. 숲 속에 집들이 한 채씩 박혀 있는 듯하다.
다뉴브강 크루즈 탑승.. 하늘은 맑고 강 바람은 너무도 시원한데 유람선이 강물을 가르며 지나가는 내내 양쪽으로 펼쳐지는 부다페스트의 멋진 건물들과 풍경들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어찌 생각나지 않으리..너무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유람선 위에서 뜨거운 햇살을 받는다.
성 이스트반 성당앞 광장. 마차시 성당...중절모 쓴 푸른 눈의 중절모를 쓴 핸섬한 청년이 식사를 하는데 진짜 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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